[소식] 하얀코끼리, 미얀마 딴린에 학교건물 신축 기증 > 공지사항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국제개발협력기구인 사단법인 하얀코끼리(이사장 영담 스님)가 미얀마 양곤 딴린의 수투판사원에 학교 건물 '하얀코끼리홀'을 신축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준공식과 기증식을 연 하얀코끼리홀은 2개층, 각각 약 165㎡(50평)의 면적에 3개의 교실로 구성된다. 하얀코끼리가 현지에 4만 달러를 지원해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증에는 하얀코끼리 회원인 경남 고성의 문수암과 개인회원 황성현 씨가 큰 기여를 했다고 법인 측은 전했다.  

하얀코끼리의 이사장인 영담 스님은 2005년 수투판 사원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이미 학교 건물 1동을 지원한 바 있다.  

하얀코끼리는 그동안 수투판 사원이 운영하는 학교 학생들을 위해 쌀, 식용유 등 식료품과 1천 달러 상당의 학용품, 2천500달러 상당의 의류를 지원했다.

한편, 2000년대 초반부터 미얀마와 협력사업을 진행해온 하얀코끼리는 지난 7월 미얀마 정부에 국제 NGO 등록을 마친 것을 계기로 미얀마에서 본격적인 국제교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북부 나가지역에 수력발전소 건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