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하얀코끼리

[언론보도] <연합뉴스> "영담 스님, 미얀마 학교에 교실건물 신축기증"

작성일 15-11-20 12:12

<사단법인 하얀코끼리, 미얀마 국제 NGO 등록>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영담 스님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국제개발협력기구 하얀코끼리가 미얀마 지곤시의 라윈 빌리지 중학교에 4개의 교실로 구성된 건물 1개 동을 최근 기증했다.

하얀코끼리는 '하얀코끼리재단 홀'로 명명된 교실 건물과 함께 책·걸상 100개(미화 7천 달러 상당) 등 총 6만9천 달러 상당의 건물과 물품을 기증했다.

하얀코끼리는 또 미얀마 정부에 국제 NGO(비정부기구) 등록을 신청, 내달 등록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영담 스님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제 NGO 등록을 통해 미얀마 정부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아 미얀마 전역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합법적인 은행계좌 개설과 부지 구입, 면세 기자재 반입, 각종 세금공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담 스님은 국제 NGO 등록을 계기로 미얀마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인을 교육하는 한국문화원 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하얀코끼리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미얀마 내에서 자립·교육·의료 지원 사업 총 16건(미화 약 30만 달러 상당)의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지난 5월에는 현지사무소도 개설했다.

오는 10월에는 미얀마 북서부 접경지역인 나가족 자치관리구에 학교를 기공, 내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도로와 전기 등 사회기반시설이 전혀 없는 산간 오지로, 하얀코끼리는 이 지역에 중소형 발전소도 건립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자 김희선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