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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세계일보> 불교봉사단체 하얀코끼리, 미얀마 오지서 봉사하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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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3-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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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하얀코끼리(이사장 영담 스님)는 지난 19~25일 5박 7일간 일정으로 미얀마 오지인 딴린과 바고 지역 등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하얀코끼리 봉사단은 20일부터 이틀간 양곤 외곽의 딴린 지역 수투판 학교에서 낡은 교사의 외벽을 칠하는 페인트봉사에서부터 시설 개·보수, 보건위생교육, 환경교육, 체육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선풍기와 교실의 어두운 전등을 교체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집중했다. 또한 봉사기간 학생들을 위해 쌀과 식용유 등 식료품과 학용품, 의류, 컴퓨터, 스포츠용품 등을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하얀코끼리 봉사단원들이 미얀마에서 한국음식을 만들고 있다.



하얀코끼리는 수투판 학교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2000년 초에는 교사 1동을 지어줬으며, 지난해 8월에도 교실 수 6개를 갖춘 2층 규모의 교사(하얀코끼리홀) 건립비를 지원했다. 



수투판 사찰의 오미다이 스님은 “매해 잊지 않고 학교를 방문해 봉사를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봉사단은 22일부터 이틀 동안은 바고 지역으로 이동해 빤찬콩 학교에서 봉사를 이어갔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함께 가르치고 있는 빤찬공 학교 역시 하얀코끼리가 3년째 도움의 손길을 펴온 곳이다. 하얀코끼리 봉사단원들이 이곳을 방문하자 우난디야 주지스님과 많은 학생들이 마중 나와 꽃을 주는 등 따뜻하게 환영해주었다.



빤찬콩에서도 교육환경 개선 봉사를 비롯해 제육볶음, 미역국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으며, 한국의 전통문양을 학교 외벽에 그려주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도 가졌다. 봉사단은 특히 지난해에 개선해주지 못한 어두운 식당에 대한 도색 작업과 전기시설일 이번에 모두 개보수해 사찰 기숙사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들이 보다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봉사단 단원 최재희씨는 “여러 해 오게 되니 알게 된 아이들도 있는데 그 중 부쩍 성장한 아이들도 눈에 띈다”며 “막상 와보면 몸은 힘들지만 미얀마 새싹들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마음은 참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얀마 쉐구지 학교 교사 준공식 모습.



봉사단은 24일에는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쉐구지 학교 교사 준공식도 가졌다. 준공식에는 영담 스님을 비롯해 남해 염불암 주지 성전 스님, 김월계씨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교사 신축 기부금을 기탁한 김씨는 신축된 교실을 일일이 돌아보며 “이곳에서 미얀마 어린이들이 많이 배우고 훌륭한 인재가 되어 자랄 수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바고 지역사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두따뜨나 쉐구지 사찰 주지스님을 비롯해 따매내쩌 사찰의 위사크나 린까야 비원따 스님, 쩌민산 바고 국회의원, 아웅킨 바고NLD 지부장 등 많은 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먀와디, 뚜리야아린, 까위, DVB 등 지역언론도 취재 경쟁을 벌였다. 



재단 한 관계자는 “하얀코끼리는 지난 2014년부터 매해 1∼2월 사이에 미얀마에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며 “3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일주일간의 봉사를 넘어 연중 교류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년부터는 봉사 현장인 학교에서 숙식하며 보다 현지에 밀착된 봉사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으며 마을 주민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지는 등 상생협력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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